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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 생기고 아삭한 오이무침

주인작업실/다이어트

by 윤기영 2007. 5. 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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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 생기고 아삭한 오이무침

야심차게 만든 오이무침을 그릇에 소복이 담아 상 위에 내려놓았다. 뒤돌아서서 밥 푸고 국 뜨는 동안 오이무침은 오잇국이 돼버렸다. 아삭하기는커녕 물렁거리 고, 짜지 않으면 싱겁다. 도대체 왜 내가 만들면 그런 걸까?





오이달래무침

오이주꾸미무침



오이도라지무침

오이미역초고추장무침

실패 없는 고수 버전 양념장 5
오이무침에 사용되는 양념장은 무척 다양하다. 보통의 양념장처럼 간장이 나 고추장 혹은 고춧가루가 기본으로 쓰이는데, 오이를 어떻게 써느냐 혹은 부재료로 어떤 것이 사용됐느냐에 따라 양념장을 잘 선택해 야 한다.


1.오이달래무침→간장 베이스 양념장
양념장 간장 2큰술, 굵은 고춧가루 1큰술, 고운 고춧가루·설탕· 식초·매실청 1/2큰술씩, 깨소금 약간
간장 베이스지만, 양념이 많다 싶을 정도로 빨갛게 무치는 방법. 간장 베 이스 양념장으로 오이를 무칠 때는 고춧가루를 함께 넣어줘야 물이 흥건하게 생기지 않는다. 단, 굵은 고춧가루만 넣으면 음식 맛이 거 칠어지기 때문에 고운 고춧가루를 섞어준다. 파와 마늘은 넣지 않고, 칼칼한 맛을 위해 참기름도 넣지 않는다.

2.오이주꾸미무침→고추장 베이스 양념장
양념장 고추장 6큰술, 고운 고춧가루·설탕·다진 파·참기름 1 큰술씩, 액젓·다진 마늘 1/2큰술씩, 식초·매실청·깨소금 2큰술씩, 생강즙 1/2작은술
골뱅이 등을 무칠 때 사용하는 새콤달콤한 양념. 고추장을 베이스로 하 는 양념장에는 생강즙을 넣어주어야 텁텁한 맛이 사라진다. 주꾸미에 양념이 잘 배도록 액젓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 참기름은 접시에 내기 직전 넣어줘야 느끼하지 않고 새콤한 맛도 줄지 않는다



3.오이미역무침→초고추장 베이스 양념장
양념장 고추장 3큰술, 설탕·식초·매실청·청주 1큰술씩, 생강즙 1/2큰술, 레몬즙·참기름 1작은술씩
해조류와 잘 어울리는 무침용 초고추장 양념장은 식초와 고추장을 베이스 로 하는 보통 양념장과는 달리 사과즙을 약간 넣어 달착지근한 맛을 준다. 완성된 양념장은 냉장고에 하루 정도 두어 숙성시킨 후 사용 하는 게 더 맛있다. 숙성시키는 초고추장의 경우 청주를 넣어주면 더욱 부드러운 소스가 된다.

4.오이도라지무침→소금 베이스 양념장
양념장 굵은 고춧가루·고운 고춧가루·깨소금·올리고당·설탕 ·매실청 1큰술씩, 다진 마늘·액젓·참기름 1/2큰술씩, 다진 생강·소금 1작은술씩, 2배 식초 2큰술, 소금 약간
소금 베이스 양념장은 오이를 제대로 절였느냐에 따라 물이 생기기 쉽 다. 초보들은 보통 새콤한 맛을 내기 위해 식초의 양을 늘리는 경우가 많은데 2배 식초를 사용해 물의 양을 최대한 줄이고 설탕과 함 께 끈기가 있는 올리고당과 매실청 등을 사용하는 게 고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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