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 (103)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노해시인의 감성과 정형근시인의 만남 #시인의 메커니즘이 있는 풍경 박노해시인의 감성과 정형근시인의 만남 나는 젖은 나무 / 박노해 난 왜 이리 재능이 없을까 난 왜 이리 더디고 안 될까 날마다 안간힘을 써도 잘 타오르지 않고 연기만 나는 나는 젖은 나무 젖은 나무는 늦게 불붙지만 오래오래 끝까지 타서 귀한 숯을 남겨 준다고 했지 그래 사랑에 무슨 경쟁이 있냐고 진실에 무슨 빠르고 더딘 게 있냐고 앞서가고 잘 나가는 이를 부러워 말라 했지 젖은 나무는 센 불길로 태워야 하듯 오로지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용맹스레 정진할 뿐 젖은 나무인 나는 뒤돌아보지 않고 긴 호흡으로 치열하게 타오를 뿐 ...... 호수에 봄이 내리면 / 高韻 정형근 톡톡 튀는 봄의 꿈틀거림이 물안개 자욱한 호수길 따라 장밋빛 설렘을 부르고 있습니다 살랑살랑 일렁이는 물결이 .. #시인의 메커니즘이 있는 풍경_한성욱시인 #시인의 메커니즘이 있는 풍경 류시화시인의 감성과 한성욱시인의 만남 이별법 / 류시화 사랑이 오실 때의 그 마음보다 더한 정성으로 한 사람을 떠나보냅니다 비록 우리 사랑이 녹아내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각자의 길을 떠난다 해도 그래도 한때 행복했던 그 기억만은 평생을 가슴에 품고 살고 싶습니다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이 사랑 그대가 주었던 슬픔은 모두 잊고 추억의 상자에서 꺼내어 아름다웠노라. 지극히도 아름다웠노라 회상할 수 있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우리 사랑이 이별로 남게 되어 지금은 견디기 힘든 아픔일지라도 더한 정성으로 그대를 떠나보냅니다 헤어지는 지금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아름다운 미소로. ...... 기대 /봇짐 한성욱 밝을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은 어두울 때도 보이지 않았다 멀쩡할 것이라는 믿음은.. 양떼목장에 눈이 내리다 제20회 감성테마여행 수원 광교호수공원 봄 시화전 공지 제20회 감성테마여행 수원 광교호수공원 봄 시화전 공지 안녕하세요? 봄은 화사한 꽃처럼 꿈과 희망이 있는 계절에 광교호수공원 봄 시화전 공지를 올려 드립니다. 광교호수공원은 호반의 호수로 아름답고 명품도시로 명성이 있는 곳입니다. 시를 쓰는 작가님들에게 부탁은 ‘광교호수공원’ 시를 한편 정도 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화전은 독자와 만남이기에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는 시로 준비하는 것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시는 자유 시지만 누구나 참여해 봄의 여로에 함께 했으면 합니다. 참여하시는 작가님들의 작품을 심사하여 제4회 한국감성대상. 한국작가대상. 현대작가대상 수상자를 심사하여 행사날 시상식이 있습니다. (상장과 상패) 시 모집 (시화 200편) 시. 시조. 1인 3편 (20행 미만. 사진 프로필 간.. 오늘은 동백꽃 소품 영상 스케치 했다 안반데기와 겨울 동해 바다를 돌아봤다 대관령 하얀세상 2017년 현대시선 아차산 시화전 박선해 오진숙 박선순 윤진한 김용선 나상국 유전미 김재석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