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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이 밀려간 자리에...

현대자작시

by 윤기영 2007. 2. 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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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밀려간 자리에 ... 淸河
계절의 변화는 
임이 나를 속이어 찾아오듯
어느틈엔가 
새생명이 샘솟듯 피어나고 
바람마져도 
안온한 마음에 차가운 마음 버리듯
따뜻한 거닐음에 살찌는
향긋한 향기처럼 다가선다.
하얀 설원도
겨우내 얼어붙은 대지도 
시나브로 녹아 내리고
단단했던 대지 
신선한 기운 활력을 찾는다.
모두가 
부드러운 햇볕에 
함께하는 화해의 손짓처럼
계절은 그렇게 밀려 온다.
출처 : 현대시선 문예지
글쓴이 : 淸河/장지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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