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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유권은 넘겨주지 않았다 / 윤기영

현대자작시

by 윤기영 2012. 4. 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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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소유권은 넘겨주지 않았다 윤 기영 꿈을 혼자 꾸었다 마음에 힘찬 싹이 나고 그 소리를 숨죽여 듣는 동안 일몰은 아릿한 생기를 돋게 만들었다 절벽 끝은 결정도 없이 바람에 밀려가고 봄소식에 신발을 단단히 동여매고 시를 건지러 산에 올랐다 환해진 계절은 겨울보다 추웠다 봄 열기는 지난 시간보다 더 깜깜했고 흔들어 깨운 눈은 또렷이 봄을 느꼈다 시간 위로 드러나는 얘기들 오늘이 제일 따뜻했다고 하는데 준비 없는 봄은 가짜라는 사실에 마음의 소유권은 넘겨주지 않았다. 영화 소풍 테마음악 "너였으면" 노래하남석 작사/윤기영 작곡/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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