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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6회 영상시 신춘문학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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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기영 2023. 12. 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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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6회 영상시 신춘문학상 수상자 발표

 

영상시 신춘문학상대상_위대한 문학_이서영

영상시 신춘문학상최우수상_세월의 추_이종숙

영상시 신춘문학상최우수상_가을밤_한희란

영상시 신춘다큐POEM대상_나의 꿈_송연화

영상시 신춘계간POEM대상_겨울 길목_장원의

 

시상식은 1월 중에 합니다.

장소 추후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심사평

 

시를 쓴다는 것은 시인의 인성이 중요하다. 밴드에서 선정된 시를 영상시로 제작하여 사이트마다 작가의 심미안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제정되어 제6회가 되었다. 본선에 선정된 48편 시는 다양한 무늬로 삶의 흔적들이 있는 시인의 정신세계와 그 아름다운 영혼의 소리가 묻어 있는 시로 심사를 하였다. 현대시선 등단자와 외부의 등단한 시인과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공정성에 중심을 두었다.

 

영상시 신춘문학상 대상에 오른 이서영 ‘위대한 문학’은 시인의 조화로움 속에 전개되는 시인의 마음을 그려낸 꿈과 희망에 초점을 두었다. 문학과 계절의 만남, 그 속에는 진실한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최우수상에 오른 이종숙 ‘세월의 추’ 또한 시인의 삶을 진솔하게 그리고 있는 세월의 색채들을 고스란히 상기시키고 있다. 『붉은 노을 시계추를 잡고 일어선다』는 시인의 살아온 세월의 꿈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듯 시인이 그리고 있는 상념들은 지난 시간과 현실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현실을 암시하고 있다. 최우수상에 오른 한희란 ‘가을밤’에 그려지는 시인의 마음은 가을밤을 그려놓은 수채화 같은 풍경을 그려놓았다. 그 수채화 속에는 고향 친구와 가족들이 있을 것이다. 시인은 『정처 없이 흘러가는 구름은 무슨 생각을 할까 물어도 대답이 없다』 물음을 던진다. 그 다채로운 사유가 시적 감각을 끌어내고 있다. 다큐poem에 오른 송연화 ‘나의 꿈’은 시골에서 농사일하면서 열심히 꿈과 희망을 않고 살아가는 진실한 여운에서 다큐 대상에 올랐다. 『쉼 없이 에너지 돌고 도는데 글밥 짓기는 늘 부족함이어라』라는 자신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시인의 세월과 삶 속에는 미묘함과 수많은 사유가 교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농사와 글을 쓰는 시인의 꿈을 꼭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다. 계간POEM대상 오른 장원의 ‘겨울 길목’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본다 자신의 삶을 직시해 줌으로 시인이 가지고 있는 시적 사유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시적 감각 속에는 긴장감을 보여주고 있다. 계절을 환유하는 시인의 정서 또한 높이 평가한다. 시인의 감성이 곡진한 언어로 내면적 사유를 아름답게 구현한 성찰이 담겨있다.

 

시의 향기에서 향기로운 오감과 따뜻한 온도의 문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며 시상 속의 여백은 감성적 공감 등을 소통하고 있었고, 독자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는 작품들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당선자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2023년 12월 24일 현대시선 발행인 윤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