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

[스크랩] 그리움 접고 내게로 오세요

윤기영 2007. 8. 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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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접고 내게로 오세요

 

 

은하수처럼 긴 밤

간신히 피워놓은 꽃송이 멀어질까

행여 잊을까

향기 전하고 싶어 기다렸습니다


그리움 접고 내게로 오세요

별들이 속삭이는 물이들 속 오고 가며

꿈속에서 속삭여요

이 밤이 오면 하얀 밤 되도록.



그리움의 연서 중에서...

 

 

 

출처 : 현대시선 문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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