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영상시
[스크랩] 가슴만 태우는 그리움 (윤기영시인 영상시)
윤기영
2009. 1. 23. 02:55
가슴만 태우는 그리움
시/윤기영
난 당신께
특별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가슴깊이 지울 수 없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가깝고 먼 거리지만
안부를 물으며
우수에 젖은 가을 향기를 느끼며
속삭이고 싶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사랑에 목메이지 않는
시간으로 들어가
달콤한 향기 속에
서로 상상하며
애타게 그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현대시선 문예지
글쓴이 : 草談/윤기영 원글보기
메모 : 문학의 소리와 영상의 미가 만나는 그가치에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