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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편지

시와 사진

by 윤기영 2007. 11. 2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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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구겨졌던 마음을 꼬깃꼬깃 꺼내 가을편지를 씁니다 추억의 음악 편지를 들으며 낙엽 길을 갖고 와 편지를 씁니다 마음이 지면 달빛 더위에 어리는 그대 발자취 그을리며 첫눈 속에 갇혀 이 밤을 씁니다 하얗게 익은 종이로 마음을 펴 쓰지만 가을편지는 돌아와 간밤을 기다립니다.

    -윤기영의 그리움의 연서중에서- 가을편지 속에 그려지는 노래 속엔 내면의 아픔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가을 편지의 울림은 간결하기만 하다. 우린 가을이 오면 그리운 시간을 넘나들며 한 번쯤 가을편지를 쓰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며 잠재의식들은 기억을 뒤돌려 놓으려고 멈추게 한다. 하지만,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마음속 지점엔 이미지들은 이미 가을로 돌아와 안주하게 된다.

출처 : 현대시선 문예지
글쓴이 : 草談/윤기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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