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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S라인 노하우

주인작업실/다이어트

by 윤기영 2008. 5. 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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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S라인 노하우

아이를 셋이나 두고도 여전히 처녀 몸매를 자랑하는 아줌마들이 있다. 남다른 관심과 철저한 관리로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는 네 명의 주인공에게 그 비결을 물어보았다.

■ 다이어트만큼 중요한 것이 올바른 자세
"박묘행씨의 파워 스트레칭"
딸 넷을 둔 40대 주부인데도 20대 처녀 몸매를 자랑하는 박묘행(41세)씨. 첫아이 출산 후 찐 10kg이 빠지지 않아 맹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엉덩이와 허벅지 등 하체에 찐 살은 다이어트로 쉽게 빠지지 않고 다리가 자꾸 붓는 등 이상 신호가 왔다. 골반이 벌어지니 자연히 자세가 나빠지고 허리는 물론, 목, 어깨도 나른하고 아파왔 다. 살을 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는 것이란 생각에 자세 교정 스트레칭 운동을 시작했다. 자신이 체험한 것을 토대로 현재 30대 주부에게 맞는 스트레 칭과 체형미 체조를 개발해 운동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My Fitness
무용을 전공해 가는 몸매와 스트레칭에는 자신이 있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걷는 운동과 더불어 스트레칭을 시작했는데 몸무게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짐볼 스트레칭, 심하게 뒤트는 동작 등 체형을 바로잡아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며 유산소 운동인 파워 워킹을 곁들였다. 살을 어느 정도 뺀 뒤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만드니 지금의 건강한 몸매가 되었다.

Diet Know-how
첫아이를 출산하고 살이 10kg이나 쪘다. 자그맣고 마른 체형이었는데 S라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O자형 몸매가 된 것.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움직이지 않 는 산후조리를 하니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더라고요. 살을 빼려면 많이 움직여야 하고 틈틈이 꾸준하게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아기 때문에 자주 외출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생각했다. 다양한 스트레칭을 하다 보니 강도가 세지고 틀어진 자세도 교정되었다. 비트는 동작이 많아 큰 근육을 사용했더 니 특히 복부를 감싸고 있던 지방이 없어지고 허리 라인이 되살아났다.

Beauty Home Care
원래 과일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땀을 흘리는 운동을 생활화하다 보니 수분이 부족해 자연스럽게 과일을 자주 먹게 되었다.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도 맑아지고 기분도 젊어지는 것 같아 밥보다 과일을 달고 산다.

Relaxing
결혼과 연이은 출산으로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증가한 반면 근육은 감소해 몸매가 망가지고 몸이 무거워졌다. 많이 걷지 않아도 저녁에는 발이 부어 신발이 끼고 다 리가 무거웠다. 주기적으로 한 시간씩 기체조를 하면 몸의 선이 예쁘게 다듬어지고 체내 독소가 빠져나가 부기도 효과적으로 빠진다. 반신욕으로 마무리하면 편안함과 릴랙 싱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아이들과 함께 하는 S보드, 자전거 타기
"전수아씨의 즐거운 생활 운동"
출산 후 집에서 살림만 하다 보니 뱃살만 늘어가고 몸이 전체적으로 통통해졌다는 전수아(37세) 주부. 아무리 처녀 시절 마른 체형을 자랑했더라도 30대가 지나고 보니 나잇살 찌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빨리 걷기와 자전거 타기로 처녀 적 몸매를 되찾고 현재 홈쇼핑 미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따로 시간 내어 하는 운동보다 아이들, 남편과 함께 웃고 떠들며 즐기는 생활 속 운동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My Fitness
평소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지는 않았다. 유일한 운동은 조깅과 빨리 걷기. 하지만 몸이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다듬어지지 않았다. 평소 틈틈이 양팔을 흔들고 목 을 움직여 나잇살을 예방하거나 아이들과 S보드를 타거나 짐볼 놀이를 하면서 구석구석 군살이 찌지 않게 하는 정도다. 지하철을 타는 시간이 많은데 서 있을 때는 발꿈치를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배와 허벅지에 긴장감을 유지해 군살을 예방할 수 있다.

Diet Know-how
결혼 초부터 신도시에 살았는데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그냥 걷기도 애매한 거리라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둘째와 2학년인 셋째를 낳았을 때는 1년 정도 아침마다 남편을 자전거에 태워 역까지 바래다주고 혼자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임신하고 찐 살이 반년 안에 거의 다 빠진 것이 신기 해 요즘에도 아침마다 남편을 바래다준다. 아이들이 다 큰 지금은 아이들과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전거를 탄다. 완전히 마른 체형은 아니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살 이 적당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지금 상태에 만족한다.

Beauty Home Care
가장 좋아하는 것은 토마토. 하루에 두세 개씩 먹고 이틀에 한 번 피부에 토마토팩을 한다. 촬영 때 한 두꺼운 메이크업을 지우고 토마토팩을 하면 조명과 스트레스 때 문에 자극받은 피부가 촉촉하게 진정된다. 얼굴이 어려 보이는 비법 역시 토마토. 완숙 토마토와 엿기름, 찹쌀, 설탕을 넣고 식혜를 만들어 음료 대신 먹으면 언제나 젊은 피 부를 유지할 수 있다.

Relaxing
전문 미시 모델 일을 하다 보니 하이힐과 같은 굽이 높은 구두를 신어 허리에 부담을 주는 일이 잦다. 평소에는 무조건 발이 편한 플랫 슈즈를 신고 아파트 옆 공원에 지 압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돌바닥을 맨발로 자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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